美백악관·국무부, 정례 브리핑 통해 北움직임 비판

美백악관 “트럼프·틸러슨 北고출력 로켓시험 우려”

韓국방부 “北로켓 관련 기술 상당한 진전…사거리 1만km ICBM 만들 수도”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21 1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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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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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8일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것에 대해 美정부가 우려를 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美백악관과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로켓 개발 문제를 거론했다고 한다.

숀 스파이서 美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활동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일본, 한국 관료들과 계속 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국이 북한 문제에 개입해서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하도록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숀 스파이서 美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일본,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렉스 틸러슨 美국무장관에게 순방 성과를 보고 받았다”면서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신형 로켓엔진 시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숀 스파이서 美백악관 대변인은 “틸러슨 장관은 한국, 일본, 중국을 방문해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는, 아주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같은 날 美국무부 정례 브리핑에서도 북한 문제가 거론됐다고 한다.

마크 토너 美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과 인권 문제, 무역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지만,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는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마크 토너 美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밝혔듯이 북한의 나쁜 습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보다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마크 토너 美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북한의 로켓 엔진 시험에 대해서는 “국무부는 아직 정확한 입장을 말할 수 없다. 국방부가 자세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미국과 중국은 함께 생산적이고 협력적 관계를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또한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과의 협조를 통해 해결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18일 지상발사 시험을 실시한 로켓엔진이 기존의 것보다 출력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 국방부는 이 로켓을 1단 추진체로 사용한다면, 향후 사거리 1만km 이상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 언론들은 지난 20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재돌입체 기술만 얻게 되면 ICBM 개발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국내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재돌입체’ 기술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1990년대 舊소련제 SLBM을 다수 도입했고, 수백여 기의 탄도미사일을 이미 실전배치해 놓고 있으며, 최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대부분 75~85도 사이의 고각이라는 점 등을 생각해보면, ‘재돌입체’에 필요한 기술을 얻는 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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