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교향악단이 오는 30일 예술의전당, 3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KBS교향악단 제716회 정기연주회'는 요엘 레비(Yoel Levi)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첼리스트 조영창,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협연한다.

    1부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과 '삼중 협주곡'이 연주된다. 특히 '삼중 협주곡'은 피아노·첼로·바이올린의 멋진 합주가 어우러지며, 고전적인 질서와 낭만적 서정의 선율미가 고도의 중용적 조화를 이룬다.

    2부에서는 웅장함이 백미인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들려준다. 생상스에게 '프랑스의 베토벤'이라는 극찬을 선사한 명곡으로,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의 개관공연으로 연주된 바 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되는 정기연주회에서는 파이프 5000개 규모의 오르간이 사용돼 생상스가 동경했던 오리엔트·이슬람 문화와 밤하늘 별들을 사색하며 느낀 범우주적 존재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제716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2만~9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KBS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