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회동후 청와대·국정원도 만나 '북한 내부 동향'공유
  • ▲ 제임스 클래퍼 국장.ⓒ미 국가정보국
    ▲ 제임스 클래퍼 국장.ⓒ미 국가정보국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DNI) 국장이 극비 방한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북한의 5차 핵실험 징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퍼 국장은 4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오산에 도착한 뒤 곧바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리에서 약 1시간 동안 북한의 당대회와 5차 핵실험 징후 등 북한 정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북한이 지난달 23일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개발 현황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당국자를 잇달아 만나 북한 내부 동향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클래퍼 국장은 4차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됐던 2014년 방한해 당시 김관진 장관을 면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