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해병대 편에서 활약한 이성배, 알고보니 '돌싱'


  • 2012년 미녀 MC 탁예은과 화촉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MBC 이성배 아나운서가 3년 전 합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12일 문화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내 탁예은과의 이혼 사실을 본의 아니게 미리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혼한 지 시간이 많이 흘렀고 서로의 앞날을 위해 늦게나마 알리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 아나운서는 "일을 우선시하느라 가정을 돌봄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며 "결혼 초기에 아이를 키우느라 힘든 아내를 더 많이 감싸주고 이해해주지 못한 제 잘못이 크다"고 자책했다.

    끝으로 이 아나운서는 "두 사람 모두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에 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아나운서는 2012년 6월 당시 KBSN '인사이드 스포츠'에서 MC로 활약하던 탁예은과 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관심을 끌었었다. SBS '짝' 출신으로 유독 남성팬들이 많았던 탁예은과, 팔방미인 이성배 아나운서의 결합은 당시 방송가 최대 이슈 중 하나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1년 4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까지 재결합 여부를 고민해왔으나, 결국엔 부부 관계를 정리하는 것으로 매듭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