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가 [2014년 방공유도탄 화력시범]을 26일 오전 대천사격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화력시범에는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주요 군 관계자들과 역대 방공유도탄사령관이 참석했다.

    [방공유도탄 화력시범]은 다양해지는 적의 공중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상의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장병들에게 실사격 경험을 부여해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화력시범은 적의 공중도발을 가정해 제트형 무인표적기 2대를 동시에 운영해 [패트리어트], [호크], [미스트랄] 등의 지대공 유도탄 사격을 실시하고, 무인기 등의 공격상황을 가정해 [발칸] 등 단거리 방공무기 사격을 실시했다.

    방공유도탄사 정보작전처장 김기원 대령은 "방공유도탄사 장병들은 화력시범을 통해 백발백중의 사격기량을 점검하고 적이 어떠한 형태의 도발에도 격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국민들에게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의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며 "언제든 적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공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패트리어트(Patriot) 미사일은?

    패트리어트 시스템은 항공기만을 요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최초 개발됐으나, 1980년대 말에 대탄도탄요격능력이 추가됐다. 우리군은 2008년 패트리어트를 처음 도입해 2012년에 전력화를 완료했다. 2016년부터는 탄도탄 요격성능이 향상된 직격형 미사일 운용을 위한 PAC-3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능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대천=정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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