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서울시 ‘보여주기’ 긴급점검 실시


서울시는 한강유람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갖는다고 지난 17일부터 2일간 운항을 중단했다. 16일 침몰한 세월호에서 희생된 사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가진 안전점검 기간이었다. 

중단됐던 한강유람선 운행은 19일 오전부터 재개됐지만 이런 행정조치가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의 목소기가 나왔다. 서울시가 한강유람선 6척의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한강을 지나는 선박 940 여 대도 일제 점검한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운영사인 ㈜이랜드크루즈 측은 "전 선박의 안전시설 점검과 직원 안전교육 등을 강화하고 침몰 희생자들의 애도를 위해 전 선박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며 "이번 점검으로 완벽한 승객 안전체계를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