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국야구? 우리와 하나도 안 다르다"

"야구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다.
다른게 있다면 경기장 등 시설이 더 좋았던 점 뿐이다"

   - 류현진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전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미국과 한국은 야구로만 보면
차이가 거의 없다.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야구를 한 것 같다.

오히려 생활하면서
미국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이 좀 다르다는 생각은 했다.

미국인들이 우리에 비해 좀 더 차분하고 조용하다는 인상을 받았고
서로를 많이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 류현진

류현진은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14승8패를 기록했고 한국인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선발 승리도 올렸다.

지난 29일 귀국한 류현진 선수는 11월에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그간 잠의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시차 적응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 미국 야구를 하고 나니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됐다.

아마도 11월 내내 먹고 싶은 것 많이 먹고
잠을 많이 자면서 몸을 회복시켜야 할 것 같다"

  - 류현진

류현진 선수는 내달부터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