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근혜 대통령에게 윤창중 사건에 대해서 누가 어떻게 보고했을까?

    윤창중 전 대변인이 경질된 과정중 가장 의문이 들어가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어째서 박근혜 대통령은 그렇게 신속하고 황망하게 윤창중을 짤랐을까?

    무슨 전쟁이 난 것도 아니고,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니고, 테러가 발생한 것도 아니다.

    1. 윤창중 전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군가 대신 윤창중 사건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을 것이다.

    2. 누가, 어떤 내용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을까?
      보고 내용이 정확했다고 해도 이렇게 순방도중 황망하게 대변인 경질을 발표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아닐 것이다.
      잘 못 된 보고, 과장된 보고가 올라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윤창중 대변인은 인턴 여대생에게 한 행동은 [강한 질책과 격려성 두드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시USA 사이트에는 [성폭행]이라고 퍼트려졌다.

    [강한 질책 격려성 두드림]과 [성폭행]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시USA 사이트를 직접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윤창중 사건을 보고했을 텐데,

    아주 악의적으로 부풀려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보고한 것은 아닌지
    청와대 민정수석은 한 점 의혹도 없이 낱낱이 털어서 책임자를 규명해야 한다.

    국가의 중요한 일에 대해서도 이렇게 의도를 가진 과장된 보고가 올라간다면
    그 피해는 누가 질 것인가?

    이보다 더 무서운 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