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수 미친존재감, 드라마에서 이어질까?

    런닝맨에서 배신의 아이콘으로 이름을 떨친(?) 이광수가 또 다시 미친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광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에서 강마루(송중기 분)의 친구이면서 경영학도인 박재길 역을 맡았다.

    재길은 '도련님' 소리를 들으며 귀하게 자란 인물로, 드라마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감초' 역할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실제로 이광수는 녹화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연일 계속되는 촬영 속에서도 웃음을 전파시키는 등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을 비롯한 스태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1일 공개된 스틸 컷에서 이광수는 자신을 지목하며 '엄친아, 순수청년, 대박 귀요미, 여친 무'라고 적힌 신문지를 들고 있다.

    스스로를 '순수청년', '귀요미'로 묘사한 점이 당혹스럽지만, 이광수의 드라마 속 캐릭터가 실제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마저 들게 한다.

    이와 관련, '차칸남자' 제작진은 "이광수는 묵직한 사랑이야기 속에서 깨알 같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광수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광수의 '미친존재감'이 드러날 드라마 '차칸남자'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