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학교 다녀‥'리아',이지아와 동일인물
  • 서태지와 이지아의 충격적 이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지아와 서태지가 결혼했을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네티즌의 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이 지난 22일 보도한 온라인 커뮤티니 글에 따르면 이지아는 고교시절 서태지와 결혼 후 돌연 행방을 감췄고 당시 '리아'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이 딸이 이지아와 함께 다이아몬드 바 하이스쿨에 다녔는데 12학년이 될 무렵 학교에서 사라졌다"며 "당시 서태지와 사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린나이에 유명인과 사귀고 살기 위해 사생활을 반납한 채 사라져 많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리아'의 부모님은 송파구 삼익 아파트에 살고 언니 둘과 남동생 하나 3녀 1남의 섯째라고 했다"며 "둘째 언니로 인해 서태지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고교 12학년 때면 1996년으로 이지아가 만 18세, 서태지가 돌연 은퇴한 시기다.

    이지아는 만 19세가 되는 그 다음 해인 1997년 서태지와 정식 결혼식을 올렸고 이 글의 내용은 이 모든 정황과 맞아떨어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아는 서울 송파구 중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원중학교를 입학한 뒤 미국 언니에게로 유학을 떠났다. 이것도 그의 부모가 서울 송파구에 살았다는 이 글과 일치한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글을 올린 이가 기억하고 있는 ‘리아’와 이지아가 동일인물일 것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이 네티즌이 올린 글의 일부분이다.

     “95년쯤 딸이 로스앤젤레스(LA) 동쪽에 있는 다이아몬드 바 하이스쿨(Diamond Bar High School)에 함께 다니던‘리아’라는 이름의 매우 예쁜 친구를 집에 데리고 왔으며 그 아이는 사생활을 꽤 조심하는 듯 말수가 많지 않은 신중한 아이였다"

    “부모는 서울 송파구 삼익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언니 둘과 부모님이 늦게 둔 남동생 하나 3녀 1남의 셋째라고 했으며 당시 미국에선 큰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그리고 어머니는 서울에서 문화학원(노래였나? 춤이었나?) 강사를 하시고 둘째 언니가 연예계 쪽 일을 하는데 둘째 언니로 인해 서태지를 알게 되었다고 들었다.”

    “그런데 12학년의 어느 날, 리아가 갑자기 학교에서 누구에게 어떤 말도 없이 사라져버렸다는 거다. 서태지가 은퇴 후 미국 어느 주로 거처를 정했다 할 무렵이었는데 소문 단속하느라 아이를 그런식으로 단절시켜 데려간 게 아닌지…”

    “그렇게 리아는 학교와 친구들로부터 오리무중 속으로 사라져버렸는데 생각해보면 어린 나이에 유명인과 사귀고 살기 위해 사생활도 반납한 채 꼭꼭 숨겨져서 참 어려웠을 듯…”

    “그리고 세월이 많이 지난 어제저녁 그들의 소식을 보고 ‘태왕사신기’의 그 이지아가 리아였단 말야? 그러고 보니 닮았다. 꿈에도 두 사람을 연결지어 생각 못했을 뿐. 그래도 서태지의 비밀스런 사생활의 희생물로 끝나지 않고 어느 결에 세상 밖 유명인이 되어 어제오늘 지축을 뒤흔들고 있으니 다행이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