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일부터 2박4일 일정'쯔언 떤 상' 베트남 전 주석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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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나 하노이에 도착,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주석과 1시간가량 면담을 가진 뒤 타이빈성으로 이동해 2박 4일간의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방문은 쯔언 떤 상 베트남 전 주석과 응우옌 칵 탄 타이빙성 성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응우옌 칵 탄 성장은 지난 4월 서울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귀국 후 응우옌 칵 탄 성장은 쯔언 떤 상 전 주석에게 접견 내용을 보고하면서, 이 전 대통령을 베트남으로 공식 초청할 계획을 밝혔다.
당시 쯔언 떤 상 전 주석은 "이 전 대통령의 베트남에 대한 지대한 관심, 그리고 열정적인 지원으로 지금의 한국과 베트남의 발전적인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었음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 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하면 전 일정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쯔언 떤 상 전 주석은 이번 이 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일정 전체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첫날 오후 타이빈 광장에서 열리는 '북부 삼각주지역 산업박람회'와 '타이빙성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내달 2일에는 타이빙성 페트로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베트남 경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타이빙성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컨퍼런스가 끝난 후 타이빈 의대에 방문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3일에는 롱안성으로 이동해 베트남 남부지역에 위치한 한국-베트남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보낸 후, 이날 늦게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최금락 전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