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여론조사… 20대는 국민의힘, 30~50대는 민주당 우세국민의힘 2.4%p 하락해 38.1%… 민주당, 2.9%p 상승해 38.9%
  •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지난 9월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지난 9월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8.1%, 민주당은 38.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6%, '지지 정당 없음'은 17.6%, '잘 모름'은 1.4%로 집계됐다.

    지난주(10월26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2.4%p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2.9%p 상승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0.8%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국민의힘 33.6%,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37.9%, 민주당 39.8% △강원·제주 국민의힘 37.5%, 민주당 38.3% △전남·광주·전북 국민의힘 7.1%, 민주당 69.0%로 나타났다.

    이 외의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다. 구체적으로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45.1%, 민주당 31.1%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47.6%, 민주당 28.7% △대구·경북 국민의힘 56.0%, 민주당 28.0%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이 30, 40, 50대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더 높았다. △30대 국민의힘 33.5%, 민주당 40.4% △40대 국민의힘 21.9%, 민주당 59.7% △50대 국민의힘 34.0%, 민주당 40.3%로 집계됐다.

    반면 18세 이상 20대에서는 국민의힘은 36.7%, 민주당이 29.3%였고 6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53.9%, 민주당이 29.9%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은 민주당,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다. 여성의 경우 국민의힘 38.2%, 민주당 40.6%로 집계됐고, 남성은 국민의힘 38.0%, 민주당 37.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