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개막, 첫 행사 3년 만에 대면 개최
  • ▲ 지난 23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지난 23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2 제11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이하 국제 심포지엄)'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3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국제 심포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직무대리 박창준, 이하 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교육,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 국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현장 매개자를 위한 국내외 주요 정책·문화예술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 이집트, 말레이시아, 오만,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 5명이 참여했으며, 일상·관계·심리적 정서·사회성 회복 등 다양한 측면의 회복을 도모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디지털 융합 등 전환의 시도를 탐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행사인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황순우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개회사에는 '코로나19의 위기로부터 벗어나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희망과 도약, 가능성과 새로움을 함께 논의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 ▲ 박정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과 실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박정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과 실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어 박정렬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람 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며 △융합형·수요자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국민 모두가 나이, 성별, 사회적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실현을 약속했다. 

    1부의 첫 번째 발제는 현혜연 중부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회복과 전환: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전환'을 주제로, 위기와 재난을 극복하는 예술의 힘과 새로운 기술 융합 문화예술교육의 실험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술탄 카부스 대학교 모하메드 알 암리 교수가 '오만의 문화예술교육 현황 및 미래 전망, 위기 속 예술교육의 역할과 힘'을 통해 팬데믹 전후 디지털 문화예술교육으로의 전환에 대한 중요성을 전했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회복과 전환에 대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계 학계 전문가, 일반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모두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했던 자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2022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국제 심포지엄이 끝난 이후에도 유네스코 국제 전문가 회의가 진행된다.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28일 오후 1시 마로니에공원),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23~29일)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