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12일) 날씨는 서울에 첫 한파주의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영하 35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철원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고, 서울 -12도, 대구 -7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최저 기온을 기록하겠다.

    현재 서울 기온은 -11.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가량 낮다. 특히 매서운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져 있으며, 중부 내륙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간다.

    그 밖의 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일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도 설악산으로 비공식 기록으로 기온이 -22.6도까지 떨어졌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전국이 영하 10도 안팎이 예상된다. 서울 -4도, 대구 1도, 광주 0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해 종일 춥다.

    한파 속에 울릉도와 독도,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앞으로 울릉도와 독도에는 최고 20cm, 호남 서해안은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파는 이번 주 목요일(14일)까지 이어진 뒤 잠시 누그러지만, 이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자주 찾아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