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0일) 날씨는 전국이 영하권 겨울 추위 속에 오후에는 서울 등 중부 곳곳에 눈이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서울, 경기 북부와 영서 중북부에 오후부터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외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에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남부지방은 차츰 맑아지지만, 제주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린다.

    아침 기온은 철원 -8도, 서울 -3도, 대전 -2도, 전주 0도로 평년보다 3-4도 낮아 춥다. 무엇보다 찬바람이 불고 있어서 체감온도를 크게 끌어내리고 있다.

    오전 9시 이후에 기온은 차차 영상권으로 올라선다. 하지만 한낮 기온은 서울 5도, 전주와 대구 10도로 평년보다 4~5도 낮아 종일 쌀쌀하다.

    내일(21일)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수요일에는 모처럼 아침기온이 영상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수능일인 목요일에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수능날 오후부터 서울 등 전국 많은 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오늘 밤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올라갈 전망이다. 특히, 퇴근길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주 주간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은 전국(강원영동과 경북 제외)에 비가, 23~24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26일은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6도, 최고기온: 7~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