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 구조 개혁...비상사태 국민통합 이룰 순회 캠페인 펼친다건국의 아버지들과 박정희 주제 토크쇼 시리즈...미주 교포포럼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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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뢰회복 운동 20년---문무일 중앙본부 총장 인터뷰
‘세시봉’ 꽃남 MC “전국 200곳 ‘신뢰 콘서트’ 열겠다”
서울 무교동의 ‘세시봉’ 시절 ‘청춘1번지’를 맡아 인기 높았던 꽃미남 MC를 기억하는가?60년대말 트윈폴리오(송창식 윤형주) 등장과 더불어 조영남, 김세환등 한국 포크음악의 요람으로 지금도 그 리바이벌 붐이 뜨거운 ‘세시봉’은 한국최초의 젊은 문화의 발상지였다.
가요와 코미디등 예능을 진행했던 이상벽(방송인)과 쌍벽을 이루어
당대 지성인들 문화인들을 총둥원하여 청춘문화를 이끌었던 프로그램 ‘청춘1번지’의 제작 운영자가 당시 MBC 아나운서 문무일(文武日)이다.반세기 세월을 건너 미국에서 돌아 온 문씨는 예상밖의 놀라운 프로그램을 펼쳐 보였다.전국 200여곳을 순회하는 대형 콘서트 개최, 통기타 세시봉 시대와 달리
이번엔 이름도 차원 높은 ‘국민신뢰회복 콘서트’---갈갈이 찢어진 오늘의 대한민국
국민 5천만의 마음을 용광로에 넣어 하나로 녹여보겠다는 국민통합 꿈이 크다.“한국의 위기에는 김정은보다 북한 핵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생리적으로 굳어져버린 내부 분열, 불신의 구조적 뿌리,
바로 우리 마음속의 ‘트로이 목마’입니다. 빨리 쫓아내야지요.”그가 ‘신뢰회복’ 운등을 벌인 것은 알고 보니 올해로 20년째,
1997년 워싱턴에서 동양방송을 설립, 라디오 코리아를 운영할 때부터였다.
교포사회의 극심한 불신풍조, 쉽게 약속하고 쉽게 약속을 깨면서도
태연한 거짓말 사회를 바로 잡자고 혼자서 발 벗고 나섰다.
‘신뢰회복 국민연합’ 조직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을 맡아
‘워싱턴 포럼’(Whashington Forum)과 ‘교포 논단’을 창안, 운영하면서
교포사회 지도층을 조직화하여 교민들의 의식개혁 캠페인을 지금까지 이어온다.여기에는 일찍부터 새마을운동에 몸을 담갔던 체험적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되었다.대학졸업후 MBC 아나운서가 되어 뉴스보도 앵커로 전국 새마을운동을 취재하면서
국민 정신개혁 운동에 푹 빠져버렸던 문씨는 한때 새마을중앙본부 홍보실장으로
도시와 농촌, 공장 새마을운동까지 현장체험과 이론의 전문가로 변했다.
70~80년대 대한민국 산업화 혁명의 주력부대로 뛴 ‘조국근대화 엘리트’인 셈이다. -
3년전 국내로 운동영역을 넓힌 그는 현재 ‘신뢰회복 국민연합’ 중앙본부 사무총장이다.“불신구조의 원흉중 하나는 공평성을 잃은 법치(法治)의 불균형 탓이 큽니다.
따라서 국민신뢰의 회복은 지도자들의 리더십 신뢰회복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분석하던 문씨는 새마을 대통령 박정희의 딸 대통령에게
“부녀 대통령을 만들어준 국민에게 보답할 뭔가 '혁명DNA'에 기대를 건다”고 털어놓는다.
그가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9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다.18년 집권한 아버지의 서거후 ‘인고의 18년’을 보낸 퍼스트레이디 박근혜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등장하였을 때 한걸음에 달려와 인터뷰를 계속했던 그는
‘신뢰회복’ 주제에 완전일체감을 교환하면서 뜻밖의 희망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2001년 2월 박근혜 의원이 부시 미국대통령 취임식 참석 겸 방미하였을 때엔
문 총장은 그를 자택으로 초청, 교민 300여명과 함께 ‘신뢰회복 워싱턴 포럼’을 열어
한나라당 부총재 박 의원과 다양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문 총장은 그후 [비운의 퍼스트레이디, 육영수 여사의 눈물]이란
책을 출판(2011) 보급하기도 했다.“박 대통령의 정치브랜드는 ‘신뢰’입니다.
남북관계 정상화 코스도 ‘신뢰 프로세스’ 아닙니까?우선 내부적으로 국민신뢰 기반조성을 위하여 결단을 내렸던 여성 대통령,
통진당 해산, 현대사 교과서와 전교조문제 정리, 노동개혁등 4대개혁 추진,
국회 개혁 드라이브 등은 남자 대통령들도 눈치보며 미적거렸던 것들입니다.
또한 북한이 신뢰를 배신하였을 때 보십시오.
개성공단 폐쇄, 한미동맹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등 신뢰외교에 집중하면서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를 얻어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민단합’을 그렇게 외치고 있는데
민간차원의 국민통합 운동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한국정치, 한국언론의 문제 아닌가요?“
유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나온 바로 그날, 또 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
전면 테러협박까지 예측불가능한 김정은의 핵 미사일 도박 앞에서
대한민국 내부는 회복불능의 불신과 이념 공세, 적전 분열을 보이면서
‘통일 대박’이 아니라 일촉즉발 침략의 불장난에 휩쓸리는 게 아닌가 걱정이다.
“이럴 때 절실한 것이 대통령의 리더십입니다.비상사태는 비상조치로 대응해야 합니다. 국민통합 없이 위기극복은 힘듭니다.국민통합을 위한 비상조치, 불신의 주범들을 어떻게 청산할 수 있겠습니까?
공권력을 바로 세워 강력한 법치체제를 확립할 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국가정체성 확립, 법치주의 정착이야말로 국민신뢰 정착의 기본 조건입니다.”
그가 소개하는 <신뢰회복 국민운동>의 목표는 세 가지.
①정직한 한국인(Honest Korean)
②믿을 수 있는 한국인(Credible Korean)
③친절한 한국인(Kind Korean)이다.
▶이를 위한 덕목은 *약속 지키기 *거짓말 없애기 *법 지키기.
▶신뢰 사이클로 ◎Able(능력) ◎Believable(믿음)
◎Connected(소통) ◎Dependable(확신)을 정하여
인간관계 회복 윤리운동, 행복한 가정 생활운동, 아름다운 사회 실천운동임을 전파한다. -
“워싱턴에서 ‘거짓말 안하기’ 캠페인을 시작하고 보니 나 자신부터 바뀌더군요.
한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어요. 작은 약속일수록 꼭 지키게 되었습니다.
신뢰회복의 기본은 말입니다. 허풍 떨지 않고 항상 극정적으로 칭찬부터 하고,
미국 사회의 선진 국민수준을 넘어 한국인다운 미덕을 더해 가꾸어 나가려 노력하였습니다.
많은 호응과 성과를 거두어 지금도 감사하고 있습니다.”미국의 ‘국민신뢰회복’ 운동과 함께 지난 3년간 국내에서 캠페인을 벌인 문 총장은
서울에 중앙본부를 두고 지방까지 조직을 확산시키는 중이다.
2014년 3월 국내 최초로 서울 강북 본부를 조직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운동목표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김경민(金坰珉, 제일법무법인 법무실장) 대표의 활약에 힘입어 강북본부는 성공적 모델로 정착, 지역 본부로 뻗어나가는데 큰 동력이 되고 있다.지방에선 고향 ‘목포 포럼’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사례로 꼽는다.
우승하(신안비치호텔 대표) 본부장의 남다른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사진만 80명이 넘으며
해마다 음악회등 이익금을 지역 운동에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
문 총장은 또한 기독교 네트워크를 통하여 신도들의 동참과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미국 동부지역 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신뢰회복을 위한 애국심 함양,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이념 확산등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건국의 아버지들과 그들이 꿈꾸었던 독립강국, 인성대국을 이제는 완성시켜야 합니다.
그분들의 가르침을 너무나 오랫동안 후손들이 무관심했어요.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자유민주-시장경제의 건국이념이 이만큼 성공하였는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민족단결은 더욱 더 까마득합니다.
그분이 말했어요. ‘잘난 사람을 잘난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잘난 사람이오.
잘 난 이를 못난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못난 사람 아니오.’백범 김구선생은 우리에게 부족한 삼불(三不) 즉, ‘배려’ ‘양보’ ‘이해’의 부족을 한탄하였지요.
도산 안창호 선생은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야 한다. 농담이라도 거짓이 없어야 한다”고 외치며 '전체는 한사람을 위화여. 한사람은 전체를 위하여' 한국인의 인성변화를 주창하였습니다.
더구나 이분들은 모두 기독교 신앙인들입니다.하자가 없는 지도자가 역사상 어디에 있습니까?
남북전쟁을 앞둔 링컨 대통령도 강력한 독재자였습니다.
건국의 아버지들의 독립정신, 민족정신, 자유정신으로 국민통합을 이루어
자유통일의 에너지룰 가꿔나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문총장은 그리하여 <건국의 아버지들, 그리고 박정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와 미주지역에서 정체성회복, 인성회복, 신뢰회복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이것은 21세기 새마을운동이며 통일 이후까지 꼭 해야할 민족통합 사업입니다.”“인물 빈곤 시대. 글로벌 대한민국을 끌고 갈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안보입니다.
뱃심 좋은 21세기 한국인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것이지요.
그만한 덕목과 신념이라면 그가 재임하는 동안 국민통합과 남북통일의 돌파구가 열렸으면...
아무리 둘러 보아도 이런 기회는 다시 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그는 최근에 명상 에세이 [길에서 길을 묻다]를 펴냈다.
전작 [인생은 미완성]을 낸지 20년만에 정리한 명상들은
“현대사의 영욕과 일상의 고뇌의 뿌리를 강열한 애국혼에 담아”(김남조 시인)
“디지털시대의 현대인에게 스스로 길을 묻고 찾게 하는”(김승옥 작가)
사람 존중의 따뜻한 자기 성찰 고백서라는 평을 듣고 있다.
문 총장은 저자의 말에서 되풀이 강조한다.“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믿어주는 사회가 사람답게 사는 사회입니다.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이가 정녕 사람답게 사는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