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과 배우 이정재(우).  ⓒ 네이버 프로필
    ▲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과 배우 이정재(우). ⓒ 네이버 프로필
    영화 '관상', '신세계' 등으로 톱스타의 위치를 재확인한 배우 이정재가 굴지의 재벌家 여성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정재의 '그녀'로 지목된 여성은 대상그룹의 임세령 상무.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전 아내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신년 초마다 초특급 열애설을 터뜨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도 '충격적인' 열애 보도를 타전했다. 디스패치가 재물로 삼은 셀럽은 배우로서의 정점에 서 있는 이정재와 유명 재계 인사인 임세령이었다. 그동안 숱한 열애설에도 흔들림 없이 우정(?)을 지켜왔던 이들이었지만, 디스패치의 집요한 추적으로 사실상 열애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은밀한 사생활이 노출됐다.

    최근 수개월간 지근거리에서 두 사람의 '동선'을 파악한 디스패치는 "임세령의 경우 출퇴근은 자신의 청담동 집에서, 저녁 시간은 대부분 이정재 집에서 보냈다"는 패턴을 확인했다.

    이정재가 차기작 '암살'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마무리하고, 신작인 '빅매치' 개봉 프로모션에 들어갈 무렵부터 두 사람의 행적을 집중 추적한 디스패치는 이정재의 자택인 삼성동 소재 '라테라스'에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가 빈번하게 드나드는 모습을 포착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임세령은 일주일에 3일 이상 이정재의 집을 찾았다. 저녁에 방문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서는 식이다. 단 출근은 이정재의 자택이 아닌, 청담동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상지 카일룸)에서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부터 열애설에 시달려온 이정재와 임세령은 그때마다 "우린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정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루빨리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디스패치가 확보한 두 사람의 모습은 영락없는 '연인'이었다. 만나는 시각과 장소, 횟수 등을 고려하면,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우정 이상의 감정을 갖고 만남을 지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새해 첫 날 부인하기 어려운 '인증샷'까지 등장하자, 이정재는 마침내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얼마 전부터"라며 "오랫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정재와 임세령씨는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2010년부터 두 사람이 열애설에 휩싸이긴 했지만 최근까지는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는 우정 그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였음은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