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민구 국방부장관.ⓒ뉴데일리DB
    ▲ 한민구 국방부장관.ⓒ뉴데일리DB

    국방부는 오늘(10.10) 오전 10시, 정책회의실에서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는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 : Safe Korea Exercise) 준비를 위한 주요 관계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육·해·공군 본부 및 각 군 작전사령부 참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방부를 비롯한 각 군의 준비상태와 계획을 살펴보고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정에 따라 매년 정부 주도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첫날인 10월 21일에는 ‘부대별 재난취약요인 점검 및 보완’을, 22일에는 지진(해일) 등 재난 위험대비훈련을, 그리고 마지막 3일차인 23일에는 ‘풍수해(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국방부는 재난대책본부 훈련으로 2일차 지진(해일)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 우리 군은 육·해·공군 전 부대가 참여하며, 지진(해일) 인원 대피훈련에 2,167개 부대가 참여하고, 장비를 이용한 실제훈련에는 561개 부대 14만 여명과 장비 3,400 여대가 참여하며, 지자체와 연계한 민·관·군 통합훈련에는 241개 부대 45,438명과 장비 814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상훈련(CPX)은 연대급 이상 전 부대가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는 가운데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기간 중에 전 부대는 재난대비 부대별 취약분야를 점검하고 보수 공사도 1주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심폐소생술과 관련해 훈련기간 중 2022년까지 10세 이상의 인구 50% 이상에게 교육하겠다는 정부시책에 맞춰 전 장병에 대한 심폐소생술 체험훈련을 실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주요 직위자들도 21일 심폐소생술 체험에 참가한다.

    국방부 군수관리관(소장 정한기)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극한 상황에 대비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라”고 당부하였으며, 민·관·군이 통합된 국가 재난대비태세를 확립하는데 군이 앞장설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