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동작을 김문수‧나경원 설득 중
  •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오른쪽) 등 지도부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7·30재보궐선거에서 수원정에 공천을 받은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DB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오른쪽) 등 지도부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7·30재보궐선거에서 수원정에 공천을 받은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DB

     

     

    새누리당 공천위는 7.30 재보선을 앞두고 지난 6일 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 수원 권선을 지역구에 정미경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하는 등 모두 9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당은 이날 여론조사 경선 시행한 울산 남구을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공천자로 확정하고 역시 여론조사 경선이 시행된 충북 충주는 이종배 전 충주시장을 각각 공천키로 했다.

    또 당 공천위는 국민참여 경선을 시행한 경기 평택을엔 출마 직전까지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을 지낸 유의동 전 18대 대선 선대위 공보단 팀장을 공천 후보자로 결정했다.

    앞서 평택을에 공천신청을 했다가 탈락하고,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원정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당 공천관리위는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당 공천위는 정몽준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을의 경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불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나경원 전 의원 등 최적의 후보자를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충남 서산·태안의 경우 한상률 후보 외 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하기로 했지만, 공천관리위원인 김태흠 의원은 한 후보가 과거 권력형 비리 사건에 연루된 점을 들어 공천 심사 배제를 주장하며 공천위원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전국의 총 15개 재보선 선거구 가운데 최종 후보가 확정된 곳은 수원정(임태희), 수원을(정미경), 평택을(유의동), 충북 충주(이종배), 대전 대덕(정용기), 울산 남구을(박맹우), 광주 광산을(송환기), 전남 순천·곡성(이정현) 나주·화순(김종우) 총 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