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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만병통치약 '무미야'의 정체는 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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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2 11:13 | 수정 2014-02-02 14:39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무미야(Mumiya)]라는 약이 유행했다.
감기는 물론 각종 병마다 이 약을 썼다고 한다.

[무미야]의 원료는
바로 이집트 미이라를 감은 붕대에서 추출한 성분.
고대 이집트인들은 미이라를 감싸는 붕대에
몰약과 각종 허브, 약초들을 스며들게 해놨다.

이때 쓴 몰약은
이집트 근처에서만 자라고 살균, 정화작용이 뛰어난 점을 활용한 것이었다.

일찍이 몰약의 효능을 알았던 이집트 사람들이
미이라를 감쌀 때 시신이 부패하지 않도록 붕대에 몰약을 칠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후 중세 시대 유럽에서는
몰약 보다는 이집트 미이라를 감쌌던 붕대로 만든
무미야를 더 선호했다고 한다.

수천 년 동안 몰약은 물론 각종 허브와 다양한 약초가 스며들어 있는
붕대로 만든 무미야가 더 약효가 뛰어나다고 생각해서라고.

때문에 무미야의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원료가 되는 미이라를 찾는 게 더욱 어려워졌다고 한다.

이후 미이라를 공급하던 브로커들은
도굴단을 보내는가 하면 미이라 밀매까지 행했다고 한다.

나중에는 이집트 주민들이 [신성한 곳]으로 절대 들어가지 않는
공동묘지에까지 몰래 들어가 미이라를 빼냈다고 한다.

브로커들은 여기에 수천 구의 미이라가 있는 것을 보고서는
모두 빼내 결국 이곳에는 한 구의 미이라도 남아있지 않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했음에도 미이라의 부족 상황은 해결되지 않자
병든 환자, 부랑자 등의 시신을 붕대로 감싸
[진짜 미이라]인 양 팔아넘였다고 한다.

문제는 이렇게 [가짜 미이라]로 [무미야]를 만들자
그전까지는 없던 각종 부작용이 발생했다.

결국 의사인 <라퐁텐>이 수상한 점을 지적하며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지만,
[무미야]는 16세기부터 300년 동안
최고의 약으로 널리 사용됐다고 한다. 

지금도 [무미야]의 정확한 성분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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