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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침몰 사고]와 [설계 결함]으로
논란이 일었던
차기보병전투차 <K21>의
생산과 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향후 양산하는 <K21>에
새로운 국산 GPS를 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
<K21>에 장착하기로 한
국산 GPS기기는
현재 <한화>에서 개발 중인
차기 다련장에 장착하는 장비로
크기도 141×135×54mm로 작다.방사청은
올해 초 개발을 끝낸 이 GPS기기가
기존의 <K21>에 장착하던 것에 비해
성능도 같고,
가격도 대당 1,010만 원 저렴해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시험장착 운용을 했다고 한다.그 결과 만족할 만한 평가가 나와
3차 양산하는 <K21> 보병전투차 160여 대에
국산 GPS기기를 달기로 했다고.
이 GPS기기를 장착하면
<K21> 생산 비용을
약 17억 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기존 <K21> 보병전투차의 GPS는
수입품으로 대당 1,400만 원 가량이었다. -
<장응순> 방사청 장갑차 사업팀장의 설명이다.
“이번에 민군겸용기술로 개발한
GPS 양산품을 적용,
앞으로 GPS를 탑재하는
<K-2> 전차, 경구난장갑차 등
기갑장비와 관련한
추가적인 국방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은
2016년까지 2조 1,200억 원을 투자해
<K-21> 보병전투차를 실전배치할 계획이다.<K-21> 보병전투차는
현재 운용 중인 <K-200> 장갑차에 비해
방호력, 기동력, 공격력이 월등한 기갑장비로,
미군이 사용 중인
<M2A3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를 참고해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