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금융상품 개발해 기금 마련… 3만5천여 적금 가입자도 동참서울대병원 등 전국 9개 병원 환우 16명… 총 1억8천여만원 지원
  • ▲ ⓒ왼쪽부터 조규만 주교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이사장,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 원장, 김종준 하나은행 은행장.
    ▲ ⓒ왼쪽부터 조규만 주교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이사장,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 원장, 김종준 하나은행 은행장.

     

    ▲ 4인 가족 모두 ‘결절성 경화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정
    ▲ 한 달 주사치료제 비용만 220만 원인 ‘성인발병 스틸병’ 환자
    ▲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을 진단받아
    잦은 입퇴원과 외래치료로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되고 있는 환자

    이들 모두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병원치료비 지원이다.

    완치가 어렵고 평생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진 환자가 있는 가정은 빈곤층으로 떨어질 개연성이 매우 높다.

    하나은행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지난 21일 서울대 병원 대한의원 건물 제1회의실에서
    희귀난치병 환자를 지원하는 ‘하나된 바보’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성금은 '바보의 나눔'과 하나은행이 공동 개발한 금융상품과 적금 가입자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바보의 나눔'과 하나은행은 2011년 7월부터 ‘바보의 나눔 일반통장 및 체크카드’와 ‘바보의 나눔 적금’을 판매해(계좌 당 100원 씩 기부 / 40여만 명) 왔다.

    더불어 3만 5천여명의 적금 가입자들이 만기 해지 시 적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사연을
    전국 상급종합병원 사회사업실로부터 접수받아 지원 대상을 선별한바 있다.

    서울대 병원 환자 4명을 포함, 전국 9개 병원, 환자 16명에게
    총 1억 8천여만원을 전달했다.
    환자들에게는 의료비 뿐만 아니라 생계비까지도 고려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