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열애 종지부
  •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커플' 길(본명 길성준ㆍ34)과 박정아(30)가 열애 2년 만에 결별 선언을 했다.

  • ▲ '쥬얼리' 출신 박정아(왼쪽)와 힙합듀오 '리쌍'의 길. ⓒ 연합뉴스
    ▲ '쥬얼리' 출신 박정아(왼쪽)와 힙합듀오 '리쌍'의 길. ⓒ 연합뉴스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와 걸그룹 쥬얼리 출신이 사귄다는 사실 외에도 대조적인 두 사람의 외모로 인해 길-박정아 커플은 연애 초기부터 세간의 화제를 불러 모았었다.

    2008년 KBS 2TV '해피선데이'의 '꼬꼬 관광 싱글♥싱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9년 8월경 열애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연예가의 '핫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길의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연말부터 서로 스케줄에 쫓기다보니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고 마음이 서로 멀어지는 상황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최근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정아의 소속사 측도 "지난해 KBS 1TV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 박정아가 출연하면서부터 두 사람 사이가 소원해 진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서로의 일을 존중해 헤어진 만큼 현재 좋은 친구로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