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생긴 사람이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2%나 더 높게 나왔다.
    유코피아는 22일 “미국의 코넬 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장기형을 선고받는 범죄자 중엔 못 생긴 사람이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 ▲ 못 생긴 사람이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2%나 더 높게 나왔다. ⓒ 자료사진
    ▲ 못 생긴 사람이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2%나 더 높게 나왔다. ⓒ 자료사진

    대학연구팀은 심리학 전공 학생 169명을 상대로 조사, 이같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
    연구팀은 배심원을 사실과 분석,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이른바 이성적인(R) 배심원과, 외모와 직관 등 감정적인(E) 배심원의 두 종류로 나눠 조사를 실시했다.
    'R'로 분류된 배심원들은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평결을 내렸으나 'E' 배심원들은 '범죄자처럼 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유죄를 고집했다는 것이다. 특히 'E' 배심원들은 못생긴 범죄용의자에게 장기형을 권고하는 경향이 짙어 배심원 선정에 문제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코넬 대학 조사팀은 전체적으로 외모가 '평균 이하'인 경우 유죄평결을 받을 확률이 22%나 더 높다고 지적했다.
    몇 년 전에는 못생긴 사람들은 나중에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못생긴 사람은 고용에서도 차별을 당해 임금을 12%나 더 적게 받는 것으로 나왔다고 유코피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