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일 인수위원들을 향해 "5년 후에 우리나라 역사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명박정부'를 벤치마킹하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꿈을 이루도록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서울 삼청동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시무식에 함께 참석해 이같은 인수위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오늘 아침 방송을 보니 당선인은 금년을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자'고 했는데, 선진화는 사람·제도·문화가 같이 가야 달성된다"면서 "우리 의식이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만큼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 "우리는 꼭 해야 될 일이 있다"면서 "발전과 성장을 하되 사회적 약자, 소외받는 자, 우리가 미처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같이 보듬고 가는데 열정을 더 쏟아야 한다"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함께 주문했다.

    그는 "성공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정말 행운아"라면서 "우리나라를 융성케 하고 대통령이 성공하는 것이 우리 어깨에 달렸다. (정부 성공은) 정부 역할보다 인수위가 어떻게 청사진·설계도를 만드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