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묀헨글라트바흐에 3-0 완승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 디아즈에 거친 파울로 퇴장김민재는 풀타임 뛰며 무실점 책임
  • ▲ 카스트로프가 전반 19분 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최저 평점을 받았다.ⓒ연합뉴스 제공
    ▲ 카스트로프가 전반 19분 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최저 평점을 받았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대표팀 출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맞대결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성사됐고, 김민재의 완승을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개막 후 8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독보적인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1승 달성에 실패한 채 3무 5패, 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처음부터 끝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19분 조슈아 키미히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24분 라파엘 게레이로의 추가골이 나왔다. 그리고 후반 35분 레나르트 칼이 쐐기골을 작렬했다. 

    김민재와 카스트로프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에 앞장섰다. 하지만 카스트로프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카스트로프는 전반 19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카스트로프는 전반 15분 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디아즈의 공을 빼앗으려다 발바닥으로 발목을 가격했다. 처음에는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로 바뀌었다.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안그래도 객관적 전력에서 약체인 묀헨글라트바흐는 수적 열세에 놓이며 승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카스트로프가 팀 패배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전반은 잘 버텼지만 후반에 와르를 무너졌다. 결국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에도 3골을 내주며 홈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무실점을 기록한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센터백 파트너로 나선 다요 우파메카노는 7.2점을 받았다. 

    최고 평점은 키미히의 8.5점이었다. 레온 고레츠카 역시 8.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득점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 폭격기 해리 케인은 6.2점에 그쳤다. 최전방에 나선 니콜라 잭슨은 5.6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받았다.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은 카스트로였다. 그는 3.6점이라는 굴욕적인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