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6일 오전 11시까지 후보자 등록단독 입후보 땐 찬반 투표'찐명' 박찬대 단독 후보 가능성
  •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데일리DB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데일리DB
    더불어민주당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원내대표 후보 등록 접수를 받는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에 올랐던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찐명(진짜 이재명계)'으로 불리는 박찬대 의원의 단독 추대가 유력해 보인다.

    앞서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올랐던 서영교 의원과 김민석 의원은 불출마를 시사했고, 한병도 의원도 전날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현재까지 공식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박 의원이 유일한 셈이다. 남은 기간 추가 출마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친명(친이재명)계에선 박 의원이 단독 추대될 가능성이 크다.

    박 의원은 출마를 선언하면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박 의원은 SNS에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로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대표 입후보자들은 3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 대상 워크숍에서 토론회 등을 통해 소견을 발표한다. 단일 후보일 경우 합동 토론회는 실시하지 않는다.

    이어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더불어민주연합과 공식 합당한 뒤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황희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후보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하면 되지만, 후보자가 1명일 경우 찬반 투표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민주당은 결선 투표가 모든 선출 과정의 원칙이다. (후보자가 1명일 경우)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 이상 득표를 받는 것이 원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