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외교장관회의 동맹국·파트너국 세션 참석미일호 외교장관 연쇄 양자회담 개최 여부 주목
  • ▲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옌스 스톨렌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스웨덴의 차기 국왕이 될 빅토리아 공주(왼쪽 2번째부터)가 11일 스웨덴 국기가 게양된 나토 본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웨덴 국기가 지난 3월 11일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 밖에 게양됐다. 이로써 스웨덴은 나토의 32번째 동맹국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AP/뉴시스
    ▲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옌스 스톨렌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스웨덴의 차기 국왕이 될 빅토리아 공주(왼쪽 2번째부터)가 11일 스웨덴 국기가 게양된 나토 본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웨덴 국기가 지난 3월 11일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 밖에 게양됐다. 이로써 스웨덴은 나토의 32번째 동맹국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AP/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동맹국·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나토 동맹국을 비롯해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 등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상황과 신흥안보 위협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회의 참석 계기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주요국 외교장관과 양자 면담을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일본, 호주 외교장관들과의 연쇄 양자회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조 장관의 이번 회의 참석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초국경적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나토 창설 75주년(4월 4일)에 맞춰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지난달 나토에 합류한 스웨덴이 처음으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