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정비계획 착수 예정공공 재개발 사업 연계 가능성 등 검토
  • ▲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 ⓒ서울시 제공
    ▲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 ⓒ서울시 제공
    도봉구 쌍문동과 관악구 신림동 등 서울시내 반지하 밀집지역 6곳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2024년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3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6만4316㎡)와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4만4061㎡), 관악구 신림동 419 일대(4만3247㎡)는 주민동의율이 높고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다는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동대문구 장안동 134-15 일대(6만7758㎡)와 양천구 신월5동 72 일대(2만9665㎡)은 구역 내 반지하 주택비율이 높은 점에 더해 인근 공공재개발사업 및 아파트단지 등과 함께 기반시설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검토됐다.

    마찬가지로 열악한 저층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성북구 정릉동 898-16 일대(5만3971㎡)는 경관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주택가의 주거단지계획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됐다.

    이들 후보지는 올해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및 신통기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들은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성북구 정릉동 898-16 일대. ⓒ서울시 제공
    ▲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성북구 정릉동 898-16 일대.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