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서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늘봄학교 되돌릴 수 없는 과제 무조건 성공"
  •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6.ⓒ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06.ⓒ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인 늘봄학교는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되돌리거나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무조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 참석해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인 늘봄학교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것이 시급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매우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관계부처 장관, 국무조정실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구성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다. 

    윤 대통령은 "시범사업을 하는 동안 늘봄학교도 방문해 보고 현장의 상황도 챙겨봤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고, 또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좋은 강사와 충분한 인력 확보까지 준비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다. 정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들이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하고, 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에서도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세심하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또, 지역의 기업, 기관, 대학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께서도 재능기부 등으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지역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한 교육 공간을 만들고,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일을 모두 학교에만 맡기기는 어렵다. 지역사회가 학교와 잘 협업해서 지원에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며 "늘봄학교의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