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22일 오전부터 신모씨 불러 조사
  • ▲ 검찰. ⓒ뉴데일리 DB
    ▲ 검찰. ⓒ뉴데일리 DB
    21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보도가 계획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인터넷 매체인 '뉴스버스'의 전직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22일 오전 신모씨를 침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21년 10월21일 윤 대통령이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에서 브로커 조우형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뉴스버스가 허위 보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2011년 당시 윤 대통령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주임검사로 근무했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해당 보도가 이뤄진 경위와 보도 과정에 김만배씨가 개입했는 지 여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김만배씨가 최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고문을 지낸 바 있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보도를 기획하고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등과 소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6일 이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25일에는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