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만 트로피만 26개아카데미 트로피도 접수 예고
  • 연기파 배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가 주연을 맡고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영화 '가여운 것들(Poor Things)'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여운 것들'은 18일(현지시각) 영국에서 개최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미술상·의상상·분장상·시각효과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엠마 스톤은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여우주연상 수상 행렬을 이어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로써 여우주연상 트로피만 26번째 품에 안은 엠마 스톤은 다가오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의 가장 강력한 주인공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가여운 것들'의 '벨라 백스터'를 통해 지금껏 본적 없는 가장 독창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경이로움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엠마 스톤은 앞서 '라라랜드'를 통해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오스카의 여우주연상을 싹쓸이한 바 있어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 세계 유력 매체들로부터 "아름다움, 경이로움, 놀라운 상상력(Wall Street Journal)", "황홀한 색채가 폭발한다(LA Times)" 등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가여운 것들'은 이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89번째 수상, 394개 부문 노미네이트의 진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더 랍스터' 등의 작품으로 독보적인 연출력을 선보여온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여운 것들'은 내달 6일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영화사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