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환경과학원이 16일 오후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린 아시아 공동 대기질 조사(ASIA-AQ ) 미디어데이에서 연구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 대기질 공동조사(ASIA-AQ)는 세계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인 '천리안위성2B'의 아시아 관측 자료 검증을 위해 진행된다. 미항공우주국은 연구용 항공기 DC-8과 걸프스트림 항공기를 투입하고 우리나라는 항공기 4대, 환경 위성, 지상관측소 4개소, 원격관측소 12개소, 대기질 모델링등을 동시에 활용한다.

    2016년 제1차 대기질 국제 공동 조사(KORUS-AQ) 이후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과 미항공우주국, 아시아 국가들(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의 정부 및 연구기관, 학회, 학계 전문가 등 약 45개 팀과 5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26일까지 원격장비와 항공기 등을 활용해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 위성 자료 검증 추진, 국내 배출 가스상 물질의 미세먼지 변환 과정, 국외 가스상 물질국내 유입 후 미세먼지 전환, 미세먼지 상태로의 유입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서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