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전문·교육계·이공계·법조계 4명 영입한동훈 "영입 인재, 선민후사 마음으로 함께 갈 것"
  •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참석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참석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김효은 EBSi 영어 강사, 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 석좌교수, 채원기 변호사 등 이른바 국민인재 4명의 영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3차 회의를 열고 국민인재 4인의 영입을 의결했다.

    김소희 사무총장은 2010년부터 기후변화센터에서 근무했으며,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 세계적인 의제인 탄소중립, 기업의 ESG 경영에 발맞추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한 만큼 김 사무총장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정책을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김효은 강사는 현재 EBSi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영어 수업 중 비인기 분야로 분류되는 듣기 수업을 담당함에도 많은 수강생이 몰리는 인기 강사다. 국민의힘은 경쟁력 있는 공교육 콘텐츠 개발과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정책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수 석좌교수는 나노섬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외국인 최초로 일본 국제 파이버공학연구소장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김 교수가 2008, 2009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의 '세계의 탁월한 과학자 2000명'에 선정된 만큼 국민의힘은 공학인재 양성과 관련 정책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행정소송‧지방자치단체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인 채원기 변호사를 두고 국민의힘은 "청소년 보호 및 학교폭력 근절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법률 경험들로 지방자치단체 및 각종 행정 관련 정책 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해 국민인재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영입된 인재들을 향해 "우리 국민의힘이 더 젊어지고 유능해지고 있다는 징표로 받아들인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은 선민후사의 마음으로 함께 갈 것이며 이분들을 모셔서 너무 좋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31일 영입됐지만 환영식에 참여하지 못한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장,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이영훈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