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사무소서 PT 방식 기자회견…글로벌 물류단지 조성 등 공약경북 경제특보 등 역임…"소보면, 구미 최전방 전략 도시가 윈윈"
  • ▲ 최우영 국민의힘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최우영 선거사무소 제공
    ▲ 최우영 국민의힘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최우영 선거사무소 제공
    최우영 국민의힘 구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군위군 구미 편입으로 구미 공항복합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최우영 예비후보는 2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자신의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PT(프레젠테이션) 방식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미 비상 프로젝트 1호 공약'으로 "군위군 소보면을 구미로 편입해 구미를 공항복합도시로 만들고 글로벌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겠다"며 "구미가 공항복합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선 지리적 여건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위군 소보면 구미 편입으로 △삼성·LG 등 대기업 생산라인 40% 복귀 △글로벌 물류단지 조성 △구미 거점 소형 화물 운송 항공사 설립 △항공인력 지역인재 우선채용 △6차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우영 예비후보는 "소보면이 대구의 후방도시로 남는 것보다 구미의 최전방 전략 도시로 남는 것이 윈원"이라며 "소보면을 구미로 편입시키고 글로벌 물류 기업 유치 시 구미 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 특구·교육자유 특구 지정 등의 여건이 조성돼 글로벌 명문 국제학교 유치까지 이어지면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버금가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도 진행되는 상황에서 군위군 소보면의 구미 편입도 충분히 추진할 수 있고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미 발전을 위한 8대 분야 88개 공약을 준비했고 앞으로 하나하나 말씀드리면서 젊지만 능력 있고 준비된 경제통 후보임을 입증하겠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현장에서 구미 시민의 견해를 직접 듣고 만들어 낸 맞춤형 공약을 비롯해 '영 서포터즈 모집' 등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구미 형곡초, 형남중, 구미고를 졸업해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서울시당 대학생 위원장 △이진복 국회의원 비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 전략기획위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