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차관 신영숙·해수부 차관에 송명달 임명차관급 조달청장에 임기근·총리비서실장 손영택
  • ▲ 대통령실 청사. ⓒ뉴데일리DB
    ▲ 대통령실 청사. ⓒ뉴데일리DB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 조달청장, 여성가족부 차관에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을 임명하는 등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1969년생인 김 신임 2차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한 뒤 기홱재정부 예산총괄과장, 주미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기재부 대변인 등을 거쳤다. 

    재정ㆍ예산 정책을 오랜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정통 재정관료로 통한다. 

    1968년생으로 고려대 문과대학을 졸업한 신 차관은 1993년 행정고시 37회 출신이다. 행정안전부 정보문화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배우자다. 

    인사ㆍ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경험을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조직개편을 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조직을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1965년생인 진 1차관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해 약 30년간 국토부에서 재직했다. 국토부에서는 주택정책과장, 주거복지정책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또 해양수산부 차관에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을 임명했다. 1966년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송 차관은 해수부에서 정보상황팀장, 해양정책과장, 대변인 등을 지냈다.  지난 2020년에는 해수부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인 '으뜸선장'에 선정됐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 차관급인 조달청장에 임기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국무총리비서실장에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임 청장은 기재부에서 30년간 재직하며 공공정책국,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거친 공공 및 재정정책 전문가다. 1972년생인 손 실장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총리비서실에서 민정실장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