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 지휘, 내달 14일 오후 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장면.ⓒ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장면.ⓒ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1월 14일 오후 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날 공연은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아프리카계 피아니스트인 스튜어트 굿이어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유성녀·이해원과 바리톤 조병익의 음성으로 모차르트 '마술피리'의 대표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국립발레단의 박종석과 심현희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백조의 호수' 중 파드되를 보여준다.

    '춘향가' 중 '어사출두'를 연주하며, '아리 아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현재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과 국립창극단 소속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리꾼 김수인이 함께해 신·국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최정숙 국립심포니 대표이사는 "'2024년 새해 언박싱'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며 "국립심포니의 정체성을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