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청아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하프의 만남…오는 22~23일 체임버홀
  •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세종문화회관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2~23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제177회 정기연주회 '겨울, 다시 겨울'을 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겨울 동요, 가곡, 벤자민 브리튼의 '캐럴의 축제(A Ceremony of Carols)',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겨울 노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무대는 강순예 작시·지혜정 작곡 '야, 겨울 온다!', 니콜라스 마이어 'The Winter’s Night(겨울의 밤)', 김숙희 작시·이현철 작곡의 '겨울은' 등 3곡으로 꾸며진다. 

    이어 벤자민 브리튼이 1942년 작곡한 대표 합창곡 '캐럴의 축제'를 선보인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무대에서는 겨울 동요, 가곡, 캐롤 등 가족 모두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캐럴의 축제'는 중세의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붙인 곡으로, 활기찬 성탄의 기쁨을 축하한다. 11개의 악장으로 구성됐으며, 하프 연주가 무척 아름답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로잔고등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오상은이 하프 연주를 맡는다.

    박종원 서울소년소녀합창단 단장은 "모두가 행복해야 할 이 시기에도 남몰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음악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평안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등 각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겨울, 다시 겨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겨울, 다시 겨울' 포스터.ⓒ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