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등 먹통 원인 나흘 만에 밝혀져… "장비 교체 이후 서비스 정상 재개"
  •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대전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대응 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대전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대응 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발생한 정부24 등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이 나흘 만에 네트워크 장애로 밝혀졌다.

    19일 행정안전부는 이번 장애의 원인이 새올인증시스템에 연결된 네트워크의 장애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해당 장비를 교체한 이후 서비스를 정상 재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17일 오전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의 접속오류가 발생해 원인 분석을 한 결과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하는 GPKI인증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GPKI인증시스템의 서버 등을 모두 점검 분석한 결과, 인증시스템의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L4스위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를 18일 새벽에 교체하고 안정화 작업을 한 이후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부24는 현재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도 현재까지 점검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방행정정보통신망 및 네트워크 서비스 구간별 정밀 테스트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속한 서비스 안정화가 가장 큰 목표라는 것을 명심하고 정부24 등 재개된 서비스가 문제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