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6일 APEC 정상회의 세션1 시작 전 시진핑과 짧은 인사작년 발리 G20 이후 두 번째 대면…한·중 정상회담 열리나
  •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 직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 직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APEC 정상회의 '세션1' 연설에 나서기 직전 시 주석과 만나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양 정상은 3~4분간 담소를 나눴다.

    한중 정상간 만남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두번째다.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샌프란 APEC정상회의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시 주석은 전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중 정상회담에 나섰고,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중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또 APEC 정상회의 '세션1' 시작 전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도 만나 약 15분간 대담했다.

    두 정상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무역·투자의 성장 모멘텀을 위해 정부와 기업 간 교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청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트엉 주석은 "국빈 방문 이후 베트남 국민의 반향이 매우 크며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가 더 커졌다"며 한국의 부산엑스포 유치에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