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9일 美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
  •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5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5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하고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연내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국 안보실장은 보안유선협의를 갖고, 한·미·일 간 협력,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및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 개최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안보실장은 한반도 안보상황 등 상호 관심사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른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 후속조치의 차질 없는 이행 등 3국 간 빈틈없는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안보실장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의 연내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신설하기로 합의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의 1차 회의 개최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안보실장은 다음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조 실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와 함께 양국 안보실장은 향후에도 상시 소통하며 한미, 한·미일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