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올해 발매한 '리슨' 앨범 첫 무대
  • ▲ '정재일 콘서트 – Listen(리슨)'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정재일 콘서트 – Listen(리슨)'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12월 15~16일 대극장에서 '정재일 콘서트 - Listen(리슨)'을 개최한다. 

    정재일(41)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하다. 지난 1일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진행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피아노·국악·오케스트라를 접목한 혁신적인 음악으로 현지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그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오징어 게임' 이후 열리는 첫 콘서트이자 유니버설 뮤직의 클래식 전문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발매한 솔로 앨범 'Listen'을 국내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2020년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된 첫 단독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오징어 게임', '기생충' OST와 솔로 앨범 'Listen'의 수록곡을 감상할 수 있다.

    정재일은 "오랜만에 갖는 단독 콘서트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전통악기로 이뤄진 저의 솔로 앨범 'Listen'을 초연하는 자리이기도 해 매우 설레는 동시에 긴장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재일은 11월 3일 신곡 'A prayer' EP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를 통해 'Listen'의 CD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봉준호 감독 차기작 '미키 17'의 음악을 통해 다시 한 번 전세계 팬들을 만난다.

    콘서트 티켓은 31일 오전 11시에 오픈되며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 멜론티켓, YES 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