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제시의 일기' 공연 장면.ⓒ네버엔딩플레이
    ▲ 뮤지컬 '제시의 일기' 공연 장면.ⓒ네버엔딩플레이
    뮤지컬 '제시의 일기'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초청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다.

    '제시의 일기'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고 1999년 9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양우조(1896~1964),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최선화(1911~2003) 부부의 실제 육아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의 의미를 나누고자 5~8일 광복회 회원 100팀을 초청한다. 1965년 설립된 광복회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으로 구성된 단체다.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며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위한 장학사업 및 복지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얼마 전 양우조·최선화 부부의 둘째 딸이자 제시의 동생인 양제니 씨가 공연장을 찾았다. 무대 위의 엄마·아빠와 언니를 보며 너무 행복했고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해주셨는데 정말 큰 힘이 되는 동시에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광복회를 통해 공연을 보러 오시는 후손 분들께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즐겁게 공연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는 14~15일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스페셜데이' 이벤트를 펼친다. 모든 예매자들은 3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럭키드로우, 친필 감사 카드 등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연은 29일까지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