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박5일 '방미'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민생 행보'2023 대백제전' 참석… "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뉴욕 유엔총회 참석 등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민생 행보'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저녁 귀국 직후 충청남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4박5일 동안 49개의 외교 행사를 마치고 고단한 몸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제 고향에 오니까 힘이 난다"며 "대백제전이 백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로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 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부여를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 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백제 유산은 아시아 문화 발전을 이끌어간 것은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DNA가 됐다"며 백제의 문화가 일본의 고대 문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대백제전 행사에 참석한 주한일본대사, 시즈오카현·나라현 지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오래 전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곳 대덕을 우리나라 방위산업 연구의 중심지로 만드셨다. 그것을 기점으로 해서 대덕과 충남지역이 우리 미래산업의 거점이 됐다"며 "지난 4월 충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 간 4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 충남도가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산업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천안아산을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지정함과 아울러 지난 3월에 발표한 천안, 홍성 두 곳에 신규 국가 첨단 산업단지가 조속히 조성되도록 빈틈없이 챙기고 밀어붙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