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23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평가에서 대상 선정
  •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최병욱 국토부노동조합 위원장. ⓒ국토부노조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최병욱 국토부노동조합 위원장. ⓒ국토부노조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최고 명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일 국토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에 따르면, 지난 19일 행정안전부는 '2023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평가에서 국토부를 대상인 대통령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중앙행정기관 최초의 대통령표창이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해 전국 시·도교육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건전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상생의 문화를 만드는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노사문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후 2019년에는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모범적 노사문화를 일궈온 정부부처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도 중앙행정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선정되고, 최초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국토부노조는 이번 수상 배경으로 △국토교통 공공기관 노동조합 정책 연대를 통한 국토교통 전방위 산업에서 국민 안전과 복지 증진 앞장 △LH 토지 파문 당시 자발적 공직자 윤리 점검 활동 전개 △국토교통 분야 파업 시 적극적 중재 통한 사회적 손실 최소화 △미래 국토교통 노동환경에 대한 연구용역 통한 지속가능한 공직사회 문화 창달 △노사 합동 장학회 설립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 전개 등을 꼽았다.

    최병욱 국토부노조 위원장은 "원희룡 장관이 제주지사를 역임할 당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불편한 서귀포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의 현안을 해결해 달라는 요청에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이뤄주시는 등 관련 현안을 적극 해결하면서부터 시작된 소통의 인연이 오늘의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합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노동운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소통에 더욱 힘써 공무원 노동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교육청은 국토교통부(대통령표창), 부산광역시(국무총리표창), 서울시교육청(국무총리표창), 충남교육청(국무총리표창), 경찰청(행정안전부장관상), 울산교육청(행정안전부장관상), 강원교육청(행정안전부장관상)이며, 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