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30일 서울문화재단과 갤럭시아넥스트가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제작 및 발행·유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신동훈 갤럭시아넥스트 대표이사.ⓒ서울문화재단
    ▲ 지난 30일 서울문화재단과 갤럭시아넥스트가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제작 및 발행·유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신동훈 갤럭시아넥스트 대표이사.ⓒ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갤럭시아넥스트와 함께 오는 12월 공연예술인 33인 NFT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과 갤럭시아넥스트는 지난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초예술분야 예술인의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 발행과 유통을 협력해 지원하기로 했다.

    2년차를 맞이한 서울문화재단의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런칭 사업'은 국내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의 운영사 갤럭시아넥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초예술인들의 NFT 작품 제작부터 발행·유통 전반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문화재단은 참여 예술인 선정과 NFT 작품 제작지원 등 지원 시스템 총괄 운영을, 갤럭시아넥스트는 제작된 예술인 NFT 작품의 블록체인화를 통한 NFT 발행과 메타갤럭시아 플랫폼을 통한 유통을 각각 맡는다.

    유통 과정의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한 NFT 작품 유통 수익 전액은 참여 예술인에게 돌아간다. 지난해 대비 작품 유통 수수료가 절감돼 예술인에게 지급되는 수익은 더 높아졌다. 또, 작품의 유통단가를 낮춰 작품 구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 

    올해는 △'무용분야' 현대무용가 김설진·김성용, 발레리나 박슬기, 한국무용가 국수호 등 9명 △'전통예술' 민요소리꾼 이희문, 정가 명인 강권순, 판소리꾼 김준수·유태평양 등 8명 △'연극' 배우 주호성·박지일, 연출가 김아라 등 9명 △'음악' 테너 김민석, 지휘자 진솔,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안종도 등 7명으로 총 33명이 선정됐다.

    사업을 통해 제작 지원을 받은 예술인 33명의 NFT 작품은 오는 12월 메타갤럭시아, 서울문화재단 NFT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발표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이 개최 예정인 별도의 기획전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초예술분야 예술인의 새로운 디지털 환경 속 자생력을 확보를 돕고자 추진 중인 이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해주신 갤럭시아넥스트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NFT 사업에 예술계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런칭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