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용산 대통령실서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오찬 간담회"글로벌 경제, 중국 부동산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점검"
  •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거시경제 전문가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에는 5명의 국내외 민간 전문가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해 글로벌 경제·금융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최근 미국의 금리, 중국의 부동산 상황 등 글로벌 경제 여건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는 권영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본부장, 송승헌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임지원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줄리아나 리 도이치뱅크 아시아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이다. 

    전문가들은 세계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공급망 분절, 기후변화 등 세계경제의 구조적 변화 과정에서의 기회요인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정부는 시장 안정을 기반으로 공정한 시장,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