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외교장관 화상회담 앞두고 축하 성명 발표"韓美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 글로벌 파트너십에 전념"
  •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 광복절을 축하하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14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한국의 광복절에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0주년을 맞이한 우리 동맹의 강력함을 재확인하며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축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며 이것이 우리의 강력한 관계의 토대"라고 표현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인적 교류 확대를 비롯해 경제 투자, 국제적인 평화와 안정 추구를 통해 우리 양국의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도 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뤄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해에 걸친 한미의 우정을 고대한다"며 "한국 국민이 즐거운 광복절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박진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화상회의를 열고 오는 18일(현지시간) 예정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의제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독자적으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연 1회로 정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