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7~10일 개최…4년 만에 완전한 대면 행사
  • ▲ '2023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포스터.ⓒ문체부
    ▲ '2023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세종학당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자들을 격려하고, 최신 교수법 등 전문성 제공을 위한 연수회다. 

    이번 대회는 엔데믹 이후 4년 만에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면으로 열리는 행사다.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학당운영 관계자, 2023년 신규 세종학당 지정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모인다.

    7일 개회식에는 문체부의 '한국어 세계화 전략(2023~2027) 발표'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교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교원에 대한 포상으로 교원의 사기 진작과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우수교원으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1 세종학당 김연웅 교원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종학당 이수현 교원에게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상이 주어진다.

    8일과 9일에는 한국어 교수 역량 강화 연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수와 실습 환경을 제공한다. 마지막 날는 대회 기간 동안 교원들이 직접 작성한 교안 결과물을 발표하고 연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회 전체 기간 동안 메타버스 세종학당 캠퍼스와 게임형 학습 콘텐츠 등을 전시·체험함으로써 교원들이 첨단 매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환경에 미리 적응하고,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한국어·한국문화가 단순 흥밋거리나 학습재료를 넘어 외국인들이 나라 밖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이자 꿈을 실현하는 도구가 된 변화의 중심에 한국어 교육자들이 있다"며 "재단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고 미래 매체를 활용한 한국어교육을 견인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