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문화재단·예경·인천공항공사 협력…20일~10월 22일 개최
  • ▲ 'In sync' 전시 풍경.ⓒ파라다이스문화재단
    ▲ 'In sync' 전시 풍경.ⓒ파라다이스문화재단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후원으로 이달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In sync(인 싱크)'를 개최한다.

    전시는 올해 2회를 맞이한 '인천국제공항 내 미디어·디지털 아트 전시 지원 공모' 선정 사업으로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탑승동의 대형 스크린들과 제2터미널 오프라인 공용 공간을 활용했다.

    제목 'In Sync'는 주로 다른 어휘와 함께 쓰이며 관계의 조화, 연결, 이해의 의미를 강조하는 어구다. 인천공항과 파라다이스시티가 위치한 영종도에서 예술 향유의 씨앗을 새롭게 틔워내 장소성이 주는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장지연, 조영각, oOps.50656 등 '파라다이스 아트랩' 출신 11팀의 아티스트로 구성돼 예술로 연결되는 우리의 관계를 조망한다. 작품은 AI, 키네틱, 생물학, 게임, 데이터 시각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예술 감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이용객부터 일반인까지 함께 즐기는 도슨트 투어(전시기간 내 총 3회 예정)가 진행된다. 투어는 8월부터 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작품에 활용된 기술과 의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 'In Sync' T1 미디어타워(Nsyme) 전시 풍경.ⓒ파라다이스문화재단
    ▲ 'In Sync' T1 미디어타워(Nsyme) 전시 풍경.ⓒ파라다이스문화재단
    출국장 내의 전광판은 항공권을 소지한 여객만 관람이 가능하나 사전 신청한 도슨트투어 참여자들은 항공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곳곳에 비치된 작품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영종도가 국제적 예술 소통의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다시 열린 하늘길, 인천공항에서 젊고 유망한 국내 아티스트와 작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지금, 예술 시장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을 9월 1~10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선보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팀의 작품을 비롯해 사운드트랙, 키즈 프로그램, '운석' 스토리를 도입한 세계관으로 관객과 만난다.